영상시방‥♡°

가슴에 묻은 사랑 - 한재(兪大城)詩人

소소리 바람 2010. 7. 15. 19:36

 

 

 

 

 

가슴에 묻은 사랑 - 한재(兪大城)詩人


가슴에 품고


입속에 물곤


차마 꺼내놓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저녁 놀이 있었습니다.

그대 에게 사랑을 전해야 할


맑은 영혼이 있었습니다.

차마 밤이 이슥해 지도록


한마디도 꺼내지 못한채


달은 소나무 가지에 걸리었고


아무런 사랑도 전하지 못한체

아,  그 달은


다시 그 소나무에 걸리지 않았으며


그 시간은 다시 내곁을 지키지 않습니다.

떠나버린 사람처럼...


떠나버린 사랑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