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주 곡‥♡°

Besos - Armik

소소리 바람 2010. 7. 17. 06:41

 




Armik - Besos

 

01. Our Night
02. Espana
03. Besos
04. Estrellas
05. Dancing Butterflies
06. Esperanza
07. Soleares
08. Santiago
09. Paraiso
10. Amor Mio
11. Malibu Nights
12. Mi Mundo


여섯 줄 위에 춤추는 황금 손가락. 세계 최고의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아르믹'이 들려주는 사랑의 메시지!!

 

SPANISH GUITAR - FLAMENCO

기타는 말할 것도 없이 예부터 스페인의 상징으로, ‘국민악기’로까지 불려왔다. 프란시스코 타레가 - 근대 기타 음악의 아버지로 불린다 - 나 세고비아에 의하여 널리 알려진 클래식 기타의 전통과 나란히, 스페인에는 또 하나 멋진 민속적인 기타가 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민속음악이 탄생시킨 플라멩코 기타이다. 플라멩코는 남스페인 독자의 오랜 전통에 뿌리 밖은 예술로, 그것을 떠맡은 사람 - 가수, 무용가, 기타리스트 - 으로는 역사적으로 보면, 15세기 무렵 스페인으로 들어 온 인도 기원(起源)의 방랑 민족인 집시의 자손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음악으로 보았을 때 플라멩코 기타의 매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제일 먼저 들 수 있는 것은 개성의 풍부함이다.

 

기타에 의해서 연주되는 그 리듬에는 정말 독특한 패턴이 많으며 싱코페이션이나 리듬의 호흡을 살린 미묘한 율동감은 비길 데 없다. 게다가 플라멩코 아티스트들은 악보를 일체 갖지 않고 플라멩코의 각 형식 - 솔레리아스, 알레그리아스, 판당고 등등 - 마다 정해져 있는 전통적 패턴을 완전히 몸에 익힌 후 거기에 각자의 기량이나 감수성에 의한 즉흥적인 창조를 부단히 덧붙여 가는 것이다. 재즈에 상통하는 이 자유로움, 그 때 그 때의 심정 표현을 가장 중요시 하는 기풍이야말로 전통 예술인 플라멩코에 풍성한 생명감을 불어 넣고 있는 포인트라고나 할까.

 

THE NEW GENERATION

최근 들어 뛰어난 기교와 창의에 찬 젊은 세대의 플라멩코 기타리스트들 중에는 전통적인 양식에 피아노나 플룻, 드럼과 같은 악기를 새로 첨가하는가 하면 재즈, 살사, 심지어 블루스까지 혼합하면서 플라멩코 음악을 혁신 시키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대담하고 놀라운 퓨젼음악의 형태들을 창조함으로써, 인기 순위에만 집착한 나머지 구태의연해져 버린 서양의 대중음악에 새로운 음향과 참신한 리듬의 색조를 제시하고 있다.

 

ARMIK - NEW GUITAR HERO

이처럼 기라성 같은 재주꾼들이 넘쳐 나는 플라멩코 기타의 세계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로 빛나는 기타리스트가 바로 ARMIK(아르믹)이다. ARMIK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그가 플라멩코 기타계에서 스타덤에 오른 첫 미국인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ARMIK이 단지 플라멩코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미국 태생의 기타리스트라는 이유로 평가 받는 것은 아니다. 그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흔히 들을 수 없는 독특하고 매끄러운 연주 기법 때문이다. 말하자면 스페인적인 예술형태의 국제화와 한 음악인의 특출한 재능 모두에 대한 인정이라고나 할까. ARMIK의 연주에는 플라멩코 기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정감, 로맨티시즘, 그리고 불꽃같이 화려한 기교의 정확성이 내포되어 있다. 그는 엄격한 플라멩코의 전통적 양식들을 따르지 않는 대신 강렬하고도 따뜻한 음조, 한결같이 리드미컬한 창의성, 그리고 자기

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중시하는 눈부시고 자유로운 연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