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김두수-보헤미안

소소리 바람 2010. 8. 3. 05:20

 

   
  

보헤미안

저 허무의 기슭으로 나는 가네
이 자유로운 영혼 강물로 흘러
내 들꽃으로 피어 바람에 흩날려도
서러워 않으리 우후 우후

아무도 오지 않는 길에 저 외로운 새야
저문 서편 하늘 끝까지 휘이 날아가렴
우후 우후
우후 우후

외쳐 부르던 기쁨의 노래 간 곳 없고
다시 혼자가 되어 나는 가네

새벽은 찾아오리니 불멸의 이름으로
덧없는 방랑의 별이 뜨고 또, 사라져 갈 뿐
우후 우후
우후 우후

머언 지평에 아침이 크고, 염원(念願)의 새가 울면
천국 길을 열어다오 저 하늘로 간다.

우후 우후
우후 우후

우후 우후
우후 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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