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너-채은옥

소소리 바람 2010. 8. 11. 08:50

 

   
  

낙엽지던 그 숲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던 손 잡아주던 너

별빛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 하던 너
웃음지며 눈 감은 너

내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짚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나의 넋

바람에 실려가고 빗소리에 몰리는
잊어버린 너의 목소리

부서지는 머리결을 은빛처럼 날리우고
되돌아선 너의 옛모습

웃음지며 눈 감은 너
내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짚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나의 넋

'가 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익종-사랑하는 그대에게  (0) 2010.08.11
천상재회 - 캐슬  (0) 2010.08.11
부산 갈매기 - 김흥국  (0) 2010.08.11
겨울장미 - 전영록.이은하  (0) 2010.08.11
달맞이꽃-김정호   (0)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