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소녀와 가로등 -장덕

소소리 바람 2010. 8. 23. 01:38

 

   
  

소녀와 가로등 - 장덕

 

 
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창가에 소녀 혼자서
외로이 서 있었지요. 

밤 하늘 바라 보았죠.
별 하나 없는 하늘을.
그리곤 울어 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 

창밖에 가로등불은
내 마음을 알고 있을까?
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이,
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밤에
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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