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오지은.나루-밤의 열차

소소리 바람 2010. 8. 28. 08:58

 

   
  

그 누구도 가 본 적이 없는 곳에

한 번도 듣지 못한 소리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순간에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


창문 너머 들려오는

비밀스러운 한 밤의 노래


어두운 하늘은 환한 낮보다 더욱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걸 아니


무한한 이 공기를

내 가슴 가득 끌어올려가

밤하늘에 가득한

저 빛나는 별들의 수 만큼



우리들은 아직 알고 있는 것 보다

더욱 모르는게 많지만

우리 앞에 놓인 이 길을 걷고

또 걸으면 다다를 걸 알아


짜릿하고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

쓰라린 고통이 기다린다 해도


지금 날 감싸주는 유일한 구원

그 것은 바로 깊은 곳 그 안에서


꺼지지 않는 빛으로 남아


지금 내 앞에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너의 손을 꼭 잡고 달려가

이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기를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순간에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


어두운 하늘은 환한 낮보다 더욱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걸 아니


무한한 이 공기를

내 가슴 가득 끌어올려가

밤하늘에 가득한

저 빛나는 별들의 수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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