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애증의 강 - 박강성

소소리 바람 2010. 9. 8. 10:08

 

   
  

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 홀로 걸었소
길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보았소


강 건너 저끝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야속하다오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야속하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