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재회 - 박광현

소소리 바람 2010. 9. 8. 12:33

 

   
  

차라리 못 본채 지나칠것을
우연을 피해 갈수는 없었지만
행복과는 멀어진 듯한 그녀의 표정
내 앞에서 얼음처럼 굳어버렸지


무엇이 그렇게 부끄러웠나
그 흔한 인사 한마디 건네지 않고
타인보다도 더한 냉정함을 안은채
힘든 발걸음 애써 내 딛을 때


쏟아져 내리는 햇살에 비춰진
그녀의 눈망울이 반짝이는걸 느꼈어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나는 왜 아직 이길에 서있나

무엇이 그렇게 부끄러웠나
그 흔한 인사 한마디 건네지 않고
타인보다도 더한 냉정함을


힘든 발걸음 애써 내 딛을 때
쏟아져 내리는 햇살에 비춰진
그녀의 눈망울이 반짝이는걸 느꼈어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나는 왜 아직 이길에 서있나
잘못 본거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나는 왜 아직 이길에 서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