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저 빗속으로 - 해바라기

소소리 바람 2010. 9. 12. 02:31

 

   
  

거리는 찬 비로 젖어있네 혼자서

거니는 외로운 길
누군가 우산을 받쳐들고 살며시

웃으며 걷자하네
이름도 모르고 처음 본 사람은

아무런 말 없이 걷네
무어라 말하곤 싶었는데 찬 비만 내

려오네
비는 내리네

파란줄 수놓은 우산 속의 사람은

말 없이 웃고 가네
떠나간 사람을 생각하니

희미한 모습이 아롱지네
아직도 내 맘은 지나간 사람을

잊지 않고 있는걸까?
내 맘을 모르는 그 사람은

어디쯤 있을거나
비는 내리네

우산을 제치고 뛰고 싶네 저 빗속으로

저 빗속으로
뛰어가고 싶네  저 빗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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