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방‥♡°

지울 수 없는 너 詩 하늘빛

소소리 바람 2009. 2. 15. 03:21

 
      지울 수 없는 너  詩 하늘빛/최수월 그날 그 밤이 마지막이 될 줄 꿈에도 몰랐었지 영혼 속에 새겨진 하얀 그리움 저 하늘의 별이 되고 슬픈 별 하나 동공을 적시는 아픔이네 운명 같은 단 하나의 사랑 너와 함께했던 그날엔 꽃잎이 지는 애처로움도 그다지 슬프지 않았건만 삭풍이 몰아치는 겨울날 널 잃은 고독의 창 너머 이리저리 휘날리는 눈발조차 쓸쓸한 건 목마른 그리움인 것을 그 따스한 체온 그리워도 내색조차 할 수 없는 아픈 가슴 너로 가득한데 지울 수 없는 추억 어이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