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방‥♡°

지금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소소리 바람 2009. 2. 15. 04:06

 

거울앞에서 늘 보아왔는데


어느날은 문득 낯설게만 느껴진다


뽀이얀 얼굴에


 어느덧 검그늘이 하나둘 눈가엔 잔주름이


머리엔 흰머리 하나둘 피어나 막둥녀석에게


백원씩 뽑아달라 거래도 하는 이중년의 나이..


몸의 어느곳에서도 하나둘 이상신호는 전해지고


세월앞에 섧기만 하는 나이지만


내안에 성숙되어가는 여유로운 마음들에게 위안을 얻는다


앞으로 십년 이십년 후를 생각하면


지금의 내나이가 사랑스럽지 않겠냐고..


오늘도 주어진 시간앞에 열심히 살아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