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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 詩 박종식

소소리 바람 2009. 4. 23. 16:45


    또 한번 가슴으로 울었습니다 詩 박종식 이따금 당신이 그립기도 했지만 미움이 앞서 원망스러웠습니다 어쩌다 당신과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되었는지... 많은 세월 그리워했고 행복을 빌어도 보았으나 마음속엔 항상 원망으로 그립고 보고프다가도 미움이 앞섰지요 당신과의 이별이 숙명이었다면 아마 그렇게 잊고 살았을겁니다 그러나 당신을 다시 만났을 땐 가슴에 쌓였던 미움이 눈물로 녹아내리고 다시 한번 당신과의 만남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살이란 마음 같지가 않았지요 나, 뒤돌아서 떠나며 이젠 운명으로 알고 미워도 원망도 하지 않으렵니다 이 세상에서, 같은 하늘 아래서 숨 쉬고 살아감을 고마워하며 아픈 기억 조금씩 지워가며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