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bo-We`ll Be One By Two Today

그대 그리운 날/김사랑 이팝나무 하얀꽃잎이 피는 날이면 꽃향기를 따라 거리를 걸어 보아도 찾을 길 없는 지난날의 사랑 속절없이 그대가 그립니다 하얀 꽃잎 내리는 눈송이 저녁까지 기다려도 오지 않을 사랑이라 알기에 그 꽃잎으로 내 가슴을 덮는다 채워지지 않는 빈 가슴 그대 생각에 그리워지면 눈물방울 연필 심지를 적시어 꾹꾹 눌려 편지를 쓴다 울음도 참고 흐르는 오월의 강이여 꽃다운 나이는 어디로 흘러갔나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세상 끝에 매달려 꽃을 피우겠지 언제나 그대 생각으로 살지만 이팝나무에 꽃이 필때면 짧은 한순간만이라해도 나를 뜨거운 심장으로 그리워 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