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송‥‥♡°

pale blue eyes - The Velvet Underground

소소리 바람 2010. 6. 14. 21:15

오월 애(愛) / (宵火)고은영 오, 그대 왔는가 불투명한 미래의 일기 속에 나는 또 어떤 모습으로 오월을 뒹굴 것인가 늙어지는 육신의 이면에 명쾌한 영혼으로 오월의 잎새처럼 마냥 푸를 것인가 창가엔 햇살이 환하다 나의 슬픔도 더러는 수수꽃다리 향 가득 엷은 노래로 희석되는가 찰랑대는 행복과 사랑의 이중주 초록으로 여울지는 음영들이 빛살에 살랑거린다 바람 부는가 오월 바람 일면 온통 푸른 향기들 견딜 수 없는 저 찬연한 푸르름 모로 누운 내 암울한 귓가에 숨죽여 달려드는 오월의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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