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송‥‥♡°

Only Yesterday - Isla Grant

소소리 바람 2010. 6. 15. 14:10

     
 


 아름다운 속삭임

 ㅡ글 / 여시주ㅡ
하늘 아래 여린 싹 둘을 남기고
어미 아비 무지한 삶의 비바람에 쓰러지시다.
세상에 의지할 사람이란, 남매
어두운 밤이면 두 손을 서로 꼭 쥐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모진 세상의 그늘진 사랑을 다짐하는 것뿐이었다.
누나? 
하늘로 올라간 엄마는 천사가 됐을까? 
"그럼, 아마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 거야
누나?
하늘로 올라간 아빠는?
"글쎄, 아마도 하늘님 옆에 계실 거야
누나?
누나는 아빠 꿈꿔?
그래? 너는 꿈속에서 엄마를 만나거라.,.!
어느 날 갑자기 가장이 되어 버린 소년 소녀
가을밤 비바람에 으스스 나뭇잎 지는데
쓰러져 가는 오두막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아름다운 속삭임이었다.
 

'팝 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River In The Pines - Joan Baez   (0) 2010.06.15
Stranger - Smokie  (0) 2010.06.15
My Love Beside Me(내사랑 내곁에) - Teddy Andreas  (0) 2010.06.15
The Centaur - Joanne Glasscock  (0) 2010.06.15
Two In One - Indian Song  (0)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