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송‥‥♡°

Lobo - Me And You And A Dog Named Boo

소소리 바람 2010. 6. 16. 00:04

     
 

구름을 그리는 바람꽃~ 강이슬



저는 갈꽃이에요
바람에 몸을 흔들며
잡히지 않고 꿈처럼 떠가는 
구름에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뭉게구름은
하늘 품에서 평화로이 흐르지만
성난 먹구름은
천둥과 번개를 가지고 있답니다
계절이 꽃을 외면하면
먹구름은 소낙비로 통곡하며
가녀린 제 꽃잎을 흩을 거예요
그러면 꽃은 뚝뚝 지고 말겠지요
너무도 멀리 떠가는 구름을
닿을 수도 외면할 수도 없어
오직 한자리에서 바라만 보며
바람에 말을 전하는 꽃입니다

     

'팝 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River - Bruce Springsteen  (0) 2010.06.16
Standing In The Rain - Jesper Ranum  (0) 2010.06.16
Come back to me - Roy Orbison  (0) 2010.06.15
Catch The Rainbow - Rainbow  (0) 2010.06.15
Smooth - Santana  (0)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