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 . 칸초네 ♡°

La Chicana - Una Rosa Y Un Farol(장미와 가로등)

소소리 바람 2010. 6. 16. 21:08

     
 




추야별곡
어두운 가을밤 등불을 밝히시고 
그 님 몸에 좋다는 감로수를 들고 
사뿐히 오시는 그대는 누구인고? 
맑은 가을밤 바람 나부끼듯 
치마향기 그윽한 화장품 냄새 
미소 짓는 그대는 누구인고? 
별아 내 가슴에 그리움 이는 
낮과 밤이 시름없이 흘러가는데 
어데 향기로운 여인 발걸음도 고와라 
담 넘어 들리는 음률 청각을 희롱하고 
달 밝은 밤 별빛은 애간장 속삭이는데 
주경야독 우리임 글 읽는 소리 고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