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 김건모

소소리 바람 2010. 9. 8. 10:55

 

   
  

도대체 왜 이럴까 누가 좀 말려줘봐
왜 자꾸 어두워만지면은
밖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
오늘은 또 어디서 누구를 또 만날까
분명히 어제처럼 별 볼일 없이 끝날테지만

오늘밤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이 될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이
그 안에 다시 못 들어오게
비라도 내리게 하늘을 찔러봐

저기 너무 맑은 하늘
모두다가 너의 세상이니까

도데체 몇 명인지 셀 수도 없을 만큼
오늘밤 그대 곁에 왔다가
스쳐간 여자들은 많겠지만
어떻게 오셨나요 누구랑 오셨나요
똑같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넌 뻐꾸기 같아

오늘밤에 누구라도
자기 짝을 찾기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춤추고 노래해 한 마리 새처럼
그냥 잠시라도 내안에서
함께할 사랑 찾고 싶어서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 지지만
그렇다고 다시
어제처럼 혼자이긴 싫었어

깨어진 어둠에 아침이 오나봐
주윌 둘러보고 알게됐어
오늘도 역시 혼자라는 걸
다시 또 혼자야 오늘도 혼자야
저기 너무 맑은 하늘위로
날아가는 새가 되어 버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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