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오늘같은 날이면 - 이성원

소소리 바람 2010. 9. 12. 06:45

 

   
  

거리에 날리는 바람이

오늘따라 왜 이리 허전한가
하늘은 높고 푸르른데

내마음 내마음은 왜 이런가


나혼자만 세상에 이런건가 

아니 아니 그렇지는 않을텐데
그러면 이렇게 비어버린

가슴은 이가슴은 웬일이란 말인가

음~ 혼자서 가로숲을 걸어

휘파람 불며 갈까
아~ 천천히 철뚝길을 따라

담배를 피며 갈까


아~ 오늘 같은 날이면 내마음을

누구에게 전하면서
당신은 이렇게 외로운 날이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