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방‥♡°

하늘과 바다로 공존하는 삶

소소리 바람 2010. 6. 18. 13:21

하늘과 바다로 공존하는 삶 /안상인 하늘까지 높이 올랐던 하얀 그리움이 승천이나 해서 무지갯빛 보고픔으로 재림이나 할 것이지 무에 그리 아쉬워서 잠 못 자는 침침한 바다의 삶으로 그리 무겁게 추락하고야 마느냐 암울한 밤, 슬피 울며 잠들지 못한 우울한 그리움이 흐느끼는 파열음을 내며 삶속 가슴들을 깊이 후벼 파며 쪼아대는 것이냐 파도소리처럼 오늘도 내색하지 않은 보고픔이 보지 못한 아쉬움으로 참았던 눈물을 가득 안고 우울로 가고 있구나 밤이 지나면 낮은 스스로 깨우는 것, 어둠이 있으면 빛은 당연히 따라오는 것, 우울한 삶은 잿빛 사유, 그리움의 자식을 낳는다면 환희의 삶은 햇빛 사유, 보고픔의 자식을 낳는다지 너와 나의 삶의 숲, 시 바다에는 차갑고 달콤한 삶의 약재, 울면 달래려고 기뻐 우는 기러기가 있고 기뻐 노래하는 파도가 있는 공존의 삶, 희로애락의 삶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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