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 . 칸초네 ♡°

Camela - Thalia

소소리 바람 2010. 6. 15. 06:29
 



그날 밤 그 여자 
글 / 여시주

네온사인 밤거리 혜화동 건너 명동 길 휘돌아 신촌으로 넘어가면 붉게 취한 단풍잎 같은 청춘의 거리 삼삼오오 날씬날씬 쭉쭉 빵빵 상큼한 버들잎 같은 향기에 취한 여인이여 어제를 불살라 버린 오늘은 어디의 사랑 찾는 불나비드냐 이름도 성도 모를 향연 속 그날 밤 그 여자가 한사코 와인잔을 건배하자네 풋풋한 가슴을 열어놓고 붉은 등불 아래 젖어버린 사랑 오늘 밤이 지나고 내일 아침 세상이 어둠 빛에 가린다 해도 종로에 밤은 울긋불긋 핑크빛으로 물들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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