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요‥♡°

시오리길 - 김두수

소소리 바람 2010. 9. 13. 04:51

 

   
  

간다 온다 말없이

떠나온 시오리길

어머님 품을 떠나니

다시 돌아가기 어렵네

 

까치 까치 슬피 울던

그날 생각이 나네

아버지를 보낸뒤

까치집을 지었지

 

터벅터벅 그 길을 따라

멀어져간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돌아오지 않네

 

이제 이제 나 돌아와

앞산 뒷산 찾아보니

어머님이 남기신

염주 한 알 뿐이네

 

터벅터벅 그 길을 따라

멀어져간 사랑은

다시는 돌아오지 돌아오지 않네

 

이제 이제 나 돌아와

앞산 뒷산 찾아보니

어머님이 남기신

염주 한 알 뿐이네

 

어머님이 남기신

염주 한 알 뿐이네

염주 한 알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