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 간다.
쉼 없이
막힘이 없다.
이랑을 만들어
그 안에 가두어 두고 싶다
무색하게 흐르는
시간 시간들을 ...
세월이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 가는 건
회한과 한숨이다
세월에 맞춰 쉼 없이
달리다 어느 순간
정체 되어서 메말라져
쓸모 없어진 고목(古木)을
발견 한다
이끼 하나 자라지
못하고 메말라 진
형체만 남아 온갖
세파에 시달리는...
무상(無想)함을 뒤로 한 채
또 쉼 없는 달리기를
시작 한다.
목적지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정처 없는
나그네가 되어
여행을 떠 날 뿐
오늘도 쉼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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