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쉼터공간°♡

남자의 외로움

소소리 바람 2009. 2. 6. 19:17

 

 

 

시리도록 아픈데 꺼내 놓지
못하고 맘속 깊은 곳에 숨겨두고  
자신만의 공간에 외로움과
아픔을 가두어 놓은 채  
주연. 조연. 단역배우가 되어
한편의 드라마를 각색한다. 

 

남자라는 이유로  외롭다.힘들다..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술 한잔 가벼이 기울이고 묻어간다

 

때론 수다쟁이가 되고 싶어도
억누르고 억눌러 마음 속 깊은곳에
아에 저장고를 만들어 채곡 채곡
곡식을 저장 하 듯 저장해서
자물쇠로 잠궈 꺼내지도 못한다 

 

  누구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큰 일 이라도 나는 것 처럼 


숨기고 숨기어 
그대로 세월속에 묻어 
멍에 하나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서  간직한 채 하루 하루를 
살아 간다.. 

 

가을의 쓸쓸함도 맘껏
만끽하지도 못 한 채,,,,  

 

2007년 9월 4일..  

   오후 4시..   

 

 

'소소리쉼터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09.02.06
오늘은  (0) 2009.02.06
기다림  (0) 2009.02.06
새 벽 길  (0) 2009.02.06
백 로 새  (0)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