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속에 메아리 되어 울리는
흘러 가버린 시간들의 안타까움들
되돌릴 수도 되돌아 올 수도 없는
지나가 버린 세월들의 아비규환만
남아 있는 잔재들
정녕 참고 기다리면 머지 않아 기쁨이 올까..?
무엇 하나 인생에 대한 답은 없는거
남아 있는 나머지 인생 행로는..?
속절 없고 부질 없는 회한 많이 가득 찬
흔적들을 걷어 내고 의미있고 활기찬
삶을 살고 싶은데
그런것들이 그리 힘든 것일 줄 ...
주저 앉아 대성 통곡을 하고 싶다
그런데 그것 마저 허락지 않는다
그리 하기엔 너무 지쳐 버린
그럴 기운도 남아 있지 않다
모든것이 지나가 버린것들 이
다 부질 없기에...
그리 할 수 있는 여력만이라도
남아 있다면 덜 힘들 것을...
2007년 10월 21일
오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