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하지 않은... .
욕망.욕구.욕심.집착
끈을 놓았다 ,
그 만큼 많은 번뇌와
줄다리기를 하면서
버리고 버려도 남아 있는
소유욕의 잔재 들
많이 비웠다고
생각 했다
그래서 가벼워 졌다고 ..
자만이 었다
아직도 쇠사슬에
감겨 그대로 였다
무엇 하나 비운게 없다
잠시 형체를 숨기고 있었을 뿐,
공(空)..
다 ... 버리자
다 ... 비우자
채울려고 하지 말자
사랑 또 한 마찬 가지
영원한 내 것은 없다
내 것으로 만들려다 보면
맘 속의 번뇌에서 한 번
고뇌의 늪 속에서 또 한 번
상처를 내고 할퀴어야 한다
불혹의 나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
걸어 가는 그 길이
할큄과 상처 투성이가 아닌
온전한 육신으로 살아
갈 수 있 길 찬 바람이
부는 날 ..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