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고(忍苦) 의 세월들
무상 무념(無想 無念) 의 시간들
모든 허상(虛想)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살아 온 지나온 흔적 들을
이제는 하나 둘 허물을 벗어 버리고
나신(裸身)의 육체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픈 염원(念願)을 오늘 하루도
하나의 깨달음을 얻으며 가슴 속
무거운 업(業) 하나를 비우고
지우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원만(圓滿) 성취(成就)하게 해
달라고 진심을 다 해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