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내린다 비처럼 내린다 ~ 강이슬 잠들지 못한 밤이 비로 내린다 낮부터 내내 내려 이제는 어두운 입김으로 서린다 잠시도 머물지 않고 홀연히 지나며 생각을 흠뻑 적시고 마른 영혼의 도랑으로 흐른다 명치끝 패인 곳을 돌아 나온 벌떼 같은 상념이 민감하게 곤두서 빗줄기 같은 물음을 퍼붓는다 어찌할 수 없.. 영상시방‥♡° 2010.06.12
그대만을 사랑 할래요 그대만을 사랑할래요~~ 최찬원/반디화 그대를 처음 본 순간 마음을 다 잃었어요 살아온 날 얼마 일제 이렇게 마음 흔 미 해본 적 없어요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미소 지은 얼굴은 한 송이 꽃이었습니다 하늘나라 천사님 아름답다. 하지만 아무도 본적 없으니 내게로 온 당신은 그들이 말하는 천사님 같아.. 영상시방‥♡° 2010.06.12
인연 - 만해 한용운 !!인연/만해:한용운!!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함께 할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 만큼 좋아해주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하지 말고 애처롭기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 영상시방‥♡° 2010.06.08
은밀한 유혹 - 유리바다-이종인 은밀한 유혹 / 유리바다-이종인 우리 한번 살며시 만나보면 안 될까요 주위의 시선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겨울처럼 해가 짧은 것도 서럽잖아요 누구의 시선에도 걸림 없을 당신과 나 이미 삭감할 수 없는 그리움만 깊어 계절도 어쩔 수 없이 간섭하지 못해 자꾸 자리를 양보하잖아요 저녁노을이 내리.. 영상시방‥♡° 2010.06.08
공지영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이제 조금은 알것 같다...... 보고싶다고 다 볼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무 노력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속에 있을.. 영상시방‥♡° 2010.06.08
8월 - 이외수 8월 - 이외수 여름이 문을 닫을 때까지 나는 바다에 가지 못했다 흐린 날에는 홀로 목로주점에 앉아 비를 기다리며 술을 마셨다 막상 바다로 간다해도 나는 아직 바람의 잠언을 알아듣지 못한다 바다는 허무의 무덤이다 진실은 아름답지만 왜 언제나 해명되지 않은 채로 상처를 남기는지 바다는 말해 .. 영상시방‥♡° 2010.05.24
살아간다는 것은 - 이 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 이 외수 살아 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지막히 그대 이름을 부른다. 살아 간.. 영상시방‥♡°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