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 달 음 인고(忍苦) 의 세월들 무상 무념(無想 無念) 의 시간들 모든 허상(虛想)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살아 온 지나온 흔적 들을 이제는 하나 둘 허물을 벗어 버리고 나신(裸身)의 육체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픈 염원(念願)을 오늘 하루도 하나의 깨달음을 얻으며 가슴 속 무거운 업(業) 하나를 비우고 지우면서 .. 소소리쉼터공간°♡ 2009.02.07
허 무 채우고 채우도 채워지지 않는 비워도 비워도 비워지지 않는 마음 깊은 곳 번뇌의 망상이 온 마음을 온 가슴을 헤집어 아픔이 채 사라지기도 전 또 다른 아픔으로 상처를 내어 할퀴고 할퀴 운다 지나 온 세월에 대한 회의와 슬픔으로 타 버린 가슴 속 허무함을 그 무엇이든 채우려 안간힘을 쓰는 불쌍한.. 소소리쉼터공간°♡ 2009.02.07
백 치 백치처럼 살고 싶다. 가진 것도 바램도 없는 백치가 되고 싶다 바보 아닌 바보가 되어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훌 훌 나신으로 살고 싶다 형식이라는 틀 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살고 싶다 사는것이 힘들다고 느껴질 땐 차라리 바보처럼 히죽거리며 모든 것을 허공에 날리고 싶다 귀멀어 아무것도 듣지 .. 소소리쉼터공간°♡ 2009.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