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아야 할 길 지금 껏 지나온 삶의 뒤안길을 뒤돌아 보니 가지 않아야 될 길을 망설임 없이 주저 없이 더 많이 걷고 걸어 아무 색깔도 아무향기도 나지 않는 무미건조한 그런 길을 걸어 지금 이 자리에 머무르고 있음을 발견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생각 하지 않고 되는대로 걸어 온.. 소소리쉼터공간°♡ 2009.02.07
마음(心) 이 좋은 말을 잊고 살았다 이리도 감동을 주는 말인데 인고의 세월 속에서 까맣게 타 버려 덩어리 진 마음만 내 안에 존재 하는 줄로만 알고 살아 왔다. 아에 꺼내 들여 다 볼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묻어 두려고만 했다 꺼내기가 너무 두려워서, 다시는 상처라는 걸 받고 아파하면서 눈물지며 살고 싶.. 소소리쉼터공간°♡ 2009.02.07
들 꽃 산들 바람에 진한 향기 내어 근접한 모든 것이 향 내음에 취해 갈 길을 잃어버린 바람이 되어 곁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인다 강한 비바람에 혼신의 힘을 다해 쓰러지지 않으려 강인함을 피력하고 햇살이 내리 쬐는 날엔 온 몸을 맘껏 펼치며 지치고 지친 육신을 내어 맡기며 꽃잎 하나 하나에 고운 햇살.. 소소리쉼터공간°♡ 2009.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