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허 멍하니.. 허공을 바라 보듯 마음은 늘 그렇게 허전했다. 채워지지 않는 빈 마음은 늘상 찬 바람이 가득 가득 채워져서 외딴 섬 인적이 드문 한 귀퉁이에 머물고 잇었다. 너무 익숙해 져서 오히려 외로움은 어느 새 절친한 동반자가 되어 무의식속에 깊숙히 아주 깊이 묻혀 있었다.. 가을의 길목에서 요.. 소소리쉼터공간°♡ 2009.02.06
주 (酒) 한잔술은 삶에 대한 애착에 두잔술은 삶에 대한 회의에 세잔술은 사랑 하는 이가 그리워서 네잔술은 사랑 때문에 아파서 다섯잔은 외로워서 여섯잔은 허전해서 일곱잔은 집착 때문에 여덟잔은 집착 때문에 힘들어서 아홉잔은 모든 걸 지우기 위해서 열잔의 술은 모든걸 버리기 위해서 열한잔의 술은 .. 소소리쉼터공간°♡ 2009.02.06
삶 허공속에 메아리 되어 울리는 흘러 가버린 시간들의 안타까움들 되돌릴 수도 되돌아 올 수도 없는 지나가 버린 세월들의 아비규환만 남아 있는 잔재들 정녕 참고 기다리면 머지 않아 기쁨이 올까..? 무엇 하나 인생에 대한 답은 없는거 남아 있는 나머지 인생 행로는..? 속절 없고 부질 없는 회한 많이 .. 소소리쉼터공간°♡ 2009.02.06